국민의힘, 文정부 연이은 외교 논란에 "실수 아닌 실력"
김민성 기자 입력 2021. 06. 17.

G7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이 13일(현지시간) 영국 콘월 카비스베이에서 열린 기후변화 및 환경' 방안을 다룰 확대회의 3세션에 참석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21.6.13/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성 기자 = 국민의힘은 17일 청와대가 인스타그램 계정에 '오스트리아 국기'를 '독일 국기'로 잘못 올리는 등의 논란에 대해 "이 정도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고 비판했다.
황보승희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오스트리아가 과거 독일로부터 강제합병 당한 아픈 역사를 갖고 있다는 점에서 심각한 외교적 결례이자 초청국에 대한 모독"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정부가 지난 13일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올리면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찍힌 부분을 잘라내고 게재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황보 수석대변인은 "지난 4년간 이어져 온 현 정권의 외교 무능이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쯤 되면 계속되는 외교 참사를 막지 못한 현 정권의 외교·안보 라인의 기본 역량이 의심될 뿐만 아니라 인사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에게도 책임이 있다"며 "상대국에 대한 최소한의 존중과 배려도 없이 과연 대한민국의 위상이 바로 설 수 있겠는가"라고 했다.
아울러 "사고가 날 때마다 실무자만 징계하고 경고해서 끝날 일이 아니다. 이제라도 청와대 외교·안보 라인을 전면 재점검하고 외교 참사를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m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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