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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존 스토트의 성경해석 3 /성경 해석의 세원칙(조화의 원칙--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라)

하나님아들 2014. 4. 5. 23:27

 

                   존 스토트의 성경 해석 3 :성경 해석의 세 원칙                 정리:박종진 목사

 

   2. 일반적인 의미(조화의 원칙---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라)

 

 

두 번째는 우리는 성경의 일반적인 의미를 찾아야 한다. 이것은 조화의 원칙이다.

인간의 견지에서 보면 성경은 성경은 각양각색의 저자가 동원된 논문집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견지에서는 전 성경이 하나의 마음에서 흘러 나왔다. 그것은 하나님의 마음을 표시하는 하나님의 말씀이어서 유기적인 통일성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하나님이 말씀하셨고 ,하나님께서 말씀하실 때에 자기 모순을 범하지 않으셨다는 확신을 가지고 성경에 임하지 않으면 안 된다. 잘스 오저스는 법률문서를 해석하는 제 칠의 원칙은 ‘증서 전체적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그의 말을 인용해보면“ 증서 중 어떤 특별한 부분이나 표현의 뜻을 파악하기 위하여는 증서를 전체적으로 읽고 해석해야 한다. 증서의 각 부분을 다른 부분과 비교해서  하나의 전체적인 의미를 찾아야 한다. .가능한 한 전체에서 하나의 일관된 의미를 찾기 위하여 각 부분이 검토되어야 한다. 만일 어떤 해석이 자연스러운 뜻을 해치지 않으려면  각 절의 말이 그 증서의 다른 조항과 조화되도록 해석해야 된다.”

법률 문서와 마찬가지로 성경 본문도 모순처럼 보이는 것을 해결하되 성경을 하나의 조화있는 전체로 해석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래서 성경을 성경으로 해석하고 특별히 모호한 것을 명백한 부분으로 해석하고 ‘성경의 한 부분을 해석할 때는 다른 부분에 모순이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 성경을 모순되게 해석하지 않는다. 성경의 불명하거나 모호한 부분은  성경의 명확한 부분을 통해서 해석한다.)

다음 이야기는 존 낙스가 스코틀랜드의 메리 여왕에게 행한  논증의 이야기다.  1561년에 에딘버러에서 그 여왕과 개인적인 담판을 벌였을 때, 그는 로마 교회가 사도들이 가르친 종교의 순결성에 타락했다고 주장하였다. 그는 덧불여 말하기를 ,여왕이 교황과 그의 추기경들이 허락한 스승 외에는 듣지 아니하였으므로 참 지식을 갖지 아니하였다고 일러 주었다. 이에 그 여왕은 이렇게 말하였다.

“ 그대들은 성경을 한 방식으로 해석하고 저들은 다른 방식으로 해석하니 내가 누구를 믿으며 구가 판단하겠소? ”  죤낙스는 대답하였다  “ 하나님을 믿으십시오 . 그는 자기의 말씀을 평이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 말씀이 여왕을 가르치는 것 이상은 이편이나 저편 아무것도 믿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자체로서 명백합니다.  그리고 혹 한 곳에 모호한 점이 있으면 모순을 범하지 아니하시는 성령께서 다른 곳에서 그 점을 분명하게 설명하십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각 본문은 역사적이며 성서적인 이중의  전후관계가 있다고 하겠다. 역사적인 전후관계란 그것이 기록된 때의 상황이고 (역사적인 해석) ,성서적인 전후관계란 그것이 전체 성경중에 있는 위치를 말한다. 그러므로 각 본문은 역사적인 배경과 성서적인 배경에 비추어 이해해야 한다. 

좀 더 자세히 설명하면 , 각 본문의 성서적 전후 관계는 가까운 것 (그것이 들어 있는 절, 장 ,  책과 먼 것(전체의 성경 계시)의 둘로 생각할 수 있다.

 

가까운 문맥은 훨씬 분명하다. 본문을 이 문맥에서 떼어내는 것은 변명할 여지가 없는 실수 이다. (근접문맥을 먼저 살피고 원접 문맥으로 나아가라)

이와 같은 설교 일을 행하는 설교자에에 대한 두려운 이야기들이 많다.  예수께서 모든 교회가 회개치 않는 범죄자를 경계할 책임에 관하여 교훈하시면서 ‘ 교회의 말도 듣지 않거든 이방인과 같이 하라’(마18:17)곧 내어 쫓으라고 하였다. 그런데 영국 교회에 가톨릭의 권위를 회복하려는 트랙타리안 운동의 주창자들이 ‘교회의 말을 들으라’ 는 말로 자주 설교했기 때문에 훼이틀리 대 주교도 마찬가로 문맥에서 떠나 ‘교회의 말을  듣지 않거든....’ 이라는 생략된 본문만을 가지고 설교함으로 맛서게 되었다.

아마 이와 같은 수단은 참 문맥의 뜻을 너무도 무시하고 그 말의 배합만을 이용하는 일이어서 견딜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성경을 전체적으로 보고 각 부분을 전체의 빛에 비추어 읽는 일은 더욱 중요하다.

예를 든다면 성경에 십계명이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쓰였다는 구절이 (출31: 18. 신9:10) 이것을 글자 그대로 믿어야 할것인가?  하나님의 손이 실제로 나타나서 돌 위에 히브리 문자들을 새겼던가? 벨사살왕의 예를 든다면 (단5:5,  ) 가능한 일이 아닐것이다. 그러나 하나님의 손가락이 율법을 쓴일에 대해서 문자적으로 이해하기는 힘이 든다. 성경을 읽고 손가락에 대해 언급한 말씀들을 살펴 볼때 이는 모두 상징적인 것임을 발견하기 때문이다. 다윗은 하늘을 가리켜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만드신 것이라고 하였고(시8:3) ,10가지 재앙중의 하나도 하나님의 손가락으로 행하실이라고 하였고‘ 이는 하나님의 손가락이니다’(출8:9) (눅11:20,) 이는 하나님의 창조와 계시와 심판과 구원시에 하나님의 적접적인 관여하심에 대한 표현이다 . 이러한 해석이 조화의 원칙에(성경으로 성경을 해석) 맞은 일이다.

출처 : 대전열린장로교회
글쓴이 : soligratia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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