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해석(聖經解釋)에 대한 이해
성경은 해석을 필요로 하는 책이다. 그러나 성경을 사사로이 풀다가 그 뜻을 오해하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모든 성경을 한 가지 방식으로만 해석하여, 지나친 상징이나 영적인 해석을 늘어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이다.
1. 성경해석의 목적(目的)
1) 시간적·공간적 또 언어적, 문화적, 종교적 격차를 좁힐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본문이 의미하는 바를 최대한 정확하게 드러내어 읽는 자로 하여금 말씀이 의미하는 바에 도달하도록 한다.
2) 깨달은 것을 자신의 삶에 효과적으로 적용함으로써 하나님의 말씀이 인생의 삶 가운데 살아 역사하도록 만든다.
2. 성경해석의 원칙(原則)
1) 평이(平易)의 원칙 : 명백하고 혼돈이 없는 성경의 '자연스러운 뜻'을 찾아야 한다.
2) 역사(歷史)의 원칙 : 기록자의 시대로 돌아가서 성경의 '본래의 뜻'을 찾아야 한다.
3) 조화(調和)의 원칙 : 어느 말씀에도 모순이 없는 성경의 '일반적인 뜻'을 찾아야 한다.
3. 성경해석의 유의점(留意點)
1)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인 관점으로 해석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자기 계시서이기 때문이다.
2) 성경 신학적 관점으로 해석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사이기 때문이다.
3) 신구약을 상호관계 속에서 해석한다. 구약의 약속이 신약에서 성취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4) 전후좌우의 문맥을 살펴서 종합적으로 해석한다.
5) 불명료한 내용은 명료한 내용을 근거로 해석한다. 난해한 성구는 억지로 해석하지 않는다.
6) 성경 해석의 기초는 하나님의 주권과 성경의 무오성이 되어야 한다.
7) 성경으로 풀어야 한다(사34:16). 한 성경구절에는 오직 하나의 해석만 있으나 적용은 많다
8) 가감하지 않아야 한다(신4:2;잠30:5,6;계22:18,19). 자신의 생각을 넣어 성경을 해석하지 않는다.
9) 사사롭게 풀지 않아야 한다(벧후1:20-21). 지나치게 우화적(Allegory)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10) 성령의 감동으로 풀어야 한다(고전2:13;벧후3:15,16). 반드시 성령의 조명을 받아야 한다.
4. 성경해석의 실제(實際)
성경은 하나님의 구속사이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원하시는 모든 구속 사역이 점진적인 계시를 통하여 인간에게 전달된 것이다. 따라서 성경의 해석은 하나님 중심의 구속사적인 관점에서 접근하고 해석하여야 한다.
1단계 (관찰) - 어떤 말씀인가?
1) 누가 기록하였는가? 2) 무엇을 기록하였는가? 3) 어디서 기록하였는가?
4) 언제 기록하였는가? 5) 왜 기록하였는가? 6) 어떻게 기록하였는가?
2단계 (해석) - 무엇을 뜻하는가?
1)문법적 해석
(1) 본문이 비유나 은유적이 아닌 경우 문자적 해석으로 해석한다.
(2) 한 단어에 여러 의미가 있을 수 있으므로 앞 뒤 문맥 속에서 바른 의미를 적용하여야 한다.
(3) 문자적으로 해석해서 뜻이 통하지 않는 것은 상징적으로 해석한다.
(4) 문맥(文脈)을 따라 해석한다. 글의 앞 뒤 문맥과 성경 전체의 흐름에 일치시킨다.
성경을 해석할 때는 저자가 성경을 처음 기록할 때 단어와 구절을 어떤 의미로 사용했는지를 주의 깊게 살펴야 한다. 저자가 선택한 단어나 그 단어의 배열순서, 문법, 문맥, 또 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주제나 목적 등을 찾아내는 것은 성경 해석에 있어 무엇보다도 우선해야 할 일이다.
이것을 위해서는 저자의 성격, 경험, 교육수준 등을 아는 것이나 단어의 어원적 의미를 찾아내는 것도 중요한 과정이 된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한 본문은 오직 한 가지의 의미만을 가진다는 사실에 유의하고, 한 본문에서 여러 가지 뜻을 찾아내려고 하는 잘못을 범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2) 문학적 해석
성경에는 과장법, 반어법, 의인법, 직유법, 은유법, 완곡어법 등 매우 다양한 문학적 기교들이 사용되었다. 따라서 성경은 각각 그 문학적 기교를 고려하여 그에 적절한 해석을 해야 한다.
또 성경에는 영적인 진리를 실제적이나 비실제적인 경험들을 들어 설명하는 비유들이 많이 등장한다. 예수님께서는 이 비유적 표현을 즐겨 사용하셨다. 비유를 해석할 때는 반드시 그 문맥이 가르치는 기본적인 요소를 찾아내서, 전체 의도나 목적에 합당한 한 가지의 교훈만을 찾아내는 해석을 해야 한다.
3) 역사적 해석
성경은 저자나 그것을 받는 수신자(受信者)가 살고 있던 시대의 역사적 상황을 이해하고, 그 상황에 맞추어 해석되어야 한다.
구약 예언서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예언서들이 기록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의 형편을 고려해야 하고, 복음서나 신약 서신서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기 위해서는 유대인들의 역사나 전통 또는 초대교회 각 지역의 형편들을 고려해야 그 말씀들의 정확한 의미를 알 수 있다.
4) 성경적 해석
성경은 서로 모순되지 않는 유기적 통일성을 갖고 있다. 그러므로 병행 구절과 연결하며 연구하여야 한다. 모호한 구절은 보다 명백한 병행 구절에 의해 해석되어야 한다. 그리고 성경 전체의 문맥에서 부분(부분)을 해석해야 한다.
5) 상징적 해석
(1) 미래에 있을 것을 미리 보여주는 것을 예표라고 한다.
(2) 물건, 숫자, 형태 등을 통해서 자기가 의도한 뜻을 나타내려 하는 것을 상징이라고 한다.
예표나 상징의 해석은 성경 저자의 의도와는 달리, 해석을 하는 사람이 자기 자신의 의도에 따라서 해석할 위험이 많으므로 상징적 해석을 할 때는 매우 신중한 자세가 필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성경 저자의 본 의도와는 달리, 편의에 따라 자의적으로 아전인수격(我田引水格)인 해석을 하기 쉽다
6) 신학적 해석
(1) 신앙고백서(웨스트민스트, 벨직, 하이델베르그 등)와 교리를 참고한다.
(2) 칼빈주의적 성경해석 등을 참고한다.
성경은 하나님의 계시는 한꺼번에 주어진 것이 아니라, 시간이 흐름에 따라 그 뜻이 점점 더 확실해지도록 점진적으로 주어졌다. 이 때문에 성경 66권은 각기 다양한 특징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별개의 여러 책이 아니라, 모두가 하나의 책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성경의 모든 부분들은 성경의 다른 부분들과 조화가 되도록 해석해야 한다. 한 구절 한 단어를 해석할 때도 성경 전체의 배경을 가지고 해석을 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여인의 후손, 아브라함의 씨, 다윗의 혈통 등에 관한 말씀들은 성경 전체의 신학적 배경 속에서 해석해야 그 의미가 정확하게 이해될 수 있다.
3단계 (적용) - 어떻게 적용하는가?
1) 해석된 말씀이 자신과 어떤 관계가 있느냐를 살핀다.
2) 말씀을 깊이 묵상한다.
3) 효과적인 적용 방법을 찾아 순종한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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