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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세 이후, 몸에 가장 해로운 7가지 음식

하나님아들 2025. 5. 31. 22:13

45세 이후, 몸에 가장 해로운 7가지 음식

입력2025.05.31. 
 
◆…챗GPT로 생성된 이미지 (그림=조세일보 제작)

나이가 들수록 예전처럼 아무 음식이나 먹을 수는 없다. 특히 45세를 넘기면 일부 음식들은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미국건강전문매체 잇디스낫댓은 영양사 타라 콜링우드의 말을 빌려 20대 때는 아무렇지 않게 먹던 음식들이 40대 중반 이후에는 체중 증가, 혈당 상승, 심혈관 질환 위험 등 다양한 문제를 유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녀는 Flat Belly Cookbook for Dummies의 공동 저자이자 미국 스포츠의학회 공인 퍼스널트레이너 자격을 가진 전문가로, 45세 이후 피해야 할 대표적인 음식을 다음과 같이 소개했다.

1. 설탕이 든 음료
콜라, 에너지 드링크, 시럽이 들어간 커피처럼 당이 많이 들어간 음료는 45세 이후 반드시 피해야 한다. 이러한 음료는 혈당을 급격히 올리고, 복부 지방을 증가시키며,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높인다. 물, 허브차, 레몬을 넣은 탄산수처럼 당분이 없는 음료로 바꾸는 것이 좋다.

2. 가공육
베이컨, 소시지, 핫도그 같은 가공육은 포화지방, 나트륨, 질산염이 많아 암과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콜링우드는 가공육 대신 닭가슴살, 칠면조, 생선처럼 지방이 적고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추천한다.

3. 정제된 탄수화물
흰빵, 흰파스타, 각종 페이스트리나 포장된 베이커리 제품 등 정제된 탄수화물은 소화가 빨라 혈당을 급격히 올렸다가 떨어뜨리며 체중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 귀리, 퀴노아, 통밀빵 같은 통곡물 위주의 식사가 더 건강한 선택이다.

4. 튀긴 음식
감자튀김, 치킨윙, 양파링처럼 기름에 튀긴 음식은 칼로리가 높고 트랜스지방이 많아 염증을 유발하고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같은 재료라도 오븐에 굽거나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해 조리하면 훨씬 건강한 대안이 된다.

5. 알코올
과도한 음주는 신진대사를 느리게 하고 수면을 방해하며 간에 부담을 주고 복부 비만을 유발할 수 있다. 콜링우드는 음주를 완전히 끊지 않더라도 여성은 하루 한 잔, 남성은 하루 두 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6. 가공 스낵
칩, 크래커, 프레첼 등 가공된 스낵류는 염분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이 많아 고혈압과 수분 저류를 유발할 수 있다. 또 포만감이 적어 과식으로 이어지기 쉽다. 대신 견과류나 씨앗류, 에어팝 방식으로 만든 팝콘을 추천한다.

7. 설탕이 많은 시리얼
건강식품점에서 파는 제품이라도 설탕이 많이 들어간 시리얼은 섬유질이 적고 혈당을 급격히 높여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을 유발할 수 있다. 귀리나 무가당 그래놀라, 식이섬유가 풍부한 시리얼이 더 좋은 선택이다.

한편, 45세를 넘긴 이후에는 체내 기능이 점점 느려지고 대사도 줄어드는 만큼, 식습관이 건강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엇을 피하고 어떤 음식을 선택하느냐가 건강한 노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김혜인 (phoenix@jose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