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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文정부 선 넘어..권력 남용하면 반드시 몰락"

하나님아들 2021. 7. 12. 10:17

윤석열 "文정부 선 넘어..권력 남용하면 반드시 몰락"

박미영 입력 2021. 07. 12.  

 

"靑, 과도한 인사 개입이 수사 개입했단 증거"
"대통령 돼도 文에 정치 보복하지 않을 것"
"사면은 통합 차원서..선거공약으로 부적절"
"적폐수사, 이유 막론하고 위로와 유감 표해"
尹-崔 단일화? "정권교체 위해 어떠한 결단도"

 

[서울=뉴시스] 국회사진기자단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부친 최영섭 예비역 해군 대령 빈소 조문을 위해 빈소에 들어서고 있다. 2021.07.08.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반문재인 연대를 통한 정권교체의 선봉장으로 나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자신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정치보복은 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전 총장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차기 정부가 현 여권 인사들을 수사할 가능성에 대해 "법은 누구에게나 예외없이 적용돼야 한다"라면서도 "권력이 셀 때 남용하면 반드시 몰락하는 걸 검찰에서도 많이 봤다. 정치보복을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정과 절차에서 국민들이 볼때 온당한 법 집행이 돼야 한다"면서 "정치보복인지 아닌지는 국민들께서 다 아실 것"이라고도 했다.

이어 "제가 집권해 정치보복을 한다면 아마 정부가 정상적으로 운영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그렇다면 저부터 정치적 기반과 국민들의 동의를 상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전 총장은 청와대가 원전 등 수사에 개입한 것을 목격한 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인사에 과도하게 개입한다는 것은 그런 걸 하고 있다는 증거 아니겠나"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선을 이미 넘지 않았나 싶다. 권력이 셀 때 남용하면 반드시 몰락하게 돼 있다. 그런 무모한 짓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은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과 관련해선 "1997년 대선 직후 김대중 대통령이 당선자 신분으로 김영삼 대통령과 협의해 국민통합을 위한 사면조치를 한 점은 한국정치가 진일보 되는 장면이었다. 다만 사면은 국민통합을 위해 이뤄져야 하고 선거공약으로는 적절하지 않다"고 했다.

또 자신이 주도한 전 정권에 대한 적폐수사에 대해선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 저로 인해 가슴 아픈 일을 겪은 모든 분들에게 위로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에서 자신을 잇는 플랜B로 거론되는 최재형 전 감사원장과의 단일화에 대해선 "정권교체를 확실히 할 수 있다면 어떠한 상황에서 어떠한 결단도 내려야 한다"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그러면서 "단순히 권력을 잡아야 한다는 게 아니라 고통을 중단시키고 사회가 정상적으로 발전하게 하려면 어떠한 결단도 내리겠다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국민의힘 입당에 대해선"정권교체를 확실하게 할 수 있는 어떠한 방법도 강구한다고 한 만큼 그에 맞출 생각"이라며 여전히 모호한 입장을 보였다.

'선봉장이 자신이 아니어도 좋나'라는 질문에는 "국민이 정권교체를 위해 앞장서라고 지지를 보내줬으니 받은사람이 앞장서야 하지 않겠나"라면서 중도포기할 의사가 없음을 내비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mypar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