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온 뒤면 동두천 두레수도원 뒷산에는 버섯이 돋아난다.
버섯 중에는 몸에 이로운 좋은 버섯이 있는가 하면,
몸에 몹시 해로운 독버섯도 있다.
가끔은 독버섯을 먹는 버섯으로 알고 먹었다가
큰 해를 입는 경우가 있다.
좋은 버섯과 나쁜 버섯을 구별할 줄 몰라서이다.
그런데 독버섯을 좋은
버섯으로 잘못 알고 따먹는 이유가 있다.
독버섯일수록 겉보기에 화려하고 곱게 보이기 때문이다.
독버섯들은 예쁘고 화려하여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그래서 사람들은 그 겉모습에 혹하여 보기에 좋으니
먹기에도 좋으려니 하고 속아서 먹고는 곤욕을 치르게 된다.
목사도 마찬가지이다.
교인들이 목사를 모실 때에 참 목사인지
거짓 목사인지 구별을 하지 못한다.
오히려 거짓 목사들이 독버섯처럼 겉보기에 좋게 보이니
담임 목사로 모시게 된다.
그러나 1년 2년 모시는 사이에 본색이 드러나게 된다.
그런데 거짓 목사일수록 속성이 진드기 같아서
한 번 자리를 차지하면 물러날 줄 모른다.
그냥 물러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느새 자신을 지지하는 패거리를 규합하여
울타리를 치고는
울타리 뒤에 숨어버린다.
교회란 조직은 일반 세상 조직들과는 달리 강제성이 없다.
그래서 끈질기게 버티면 대책이 없다.
그래서 평안하던 교회들도
독버섯 같은 목사 한 사람이 들어와 흔들게 되면,
삽시간에 온 교회가 소용돌이에 휘말리게 된다.
참 목자, 참 목사와 거짓 목자,
거짓 목사를 구별하는 데에 열 가지 기준이 있다.
참 목사 판별기준 10개조라 할 수 있겠다.
첫째, 참 목사는 교인들
앞에서, 장로들 앞에서 "제가 잘못했습니다.
모든 것이 제 탓입니다"라고 기꺼이 말할 수 있는 목사이다.
그러나 이 말 한 마디 할 수 없어서
교회가 몇 년간 몸살을 하게 되는 경우는 숱하게 많다.
참으로 슬픈 일이다.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이 보시기에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겠는가?
그러기에 목사를 기르는 신학교에서는
어려운 신학이론을 가르치기에 앞서
"제 잘못입니다"는 말을 할 줄 아는 것부터 가르쳐야 한다.
둘째, 은혜 받는 것과 헌금 내는 것을 결부시키면 거짓 목사이다.
물질을 많이 바치면 은혜를 많이 받고,
적게 바치면 은혜도 적게 받는다는 듯이
가르치는 목사나 부흥사는 전형적인 거짓 목사이다.
받은 은혜가 감사하여 제단에 드리는 것이 헌금이다.
그리고 받은 것 모두가 하나님의 것이지만
그 중에서도 구별하여 감사헌금을 드린다.
셋째, 교인들로 비판을 못하게 하는 목사는 거짓 목사이다.
기독교는 고등종교이다.
숱한 비판을 거치며 검증되고 인정받은 진리의 신앙이다.
순수한 마음으로 비판하고 반성하며
높은 교리와 도덕성을 갖추고 성장하여 온 교회이다.
그런데 거짓된 목사들은 자신에 대하여 교회가 하는 일에 대하여
비판하지 못하게 한다. 비판하면 사이비로 몰고
사탄의 앞잡이라고 매도한다.
그러나 비판과 비난을 구별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은 교회에 덕을 세우지만 비난은 교회를 허물어뜨린다.
한 교회에서 당회장 한 사람이 지니는 영향력은 절대적이다.
분위기가 좋고 평안하던 교회도 당회장 한 사람이 바뀐 후에
수라장으로 변하게 되는 경우가 한국교회에서 비일비재하다.
교회에는 장로들이 있고 교인들이 있지만,
당회장 목사가 그릇 선택되어지면
장로들도 교인들도 어떻게 해 볼 방법이 적다.
그래서 교회들이 분쟁에 휘말리게 되면
합리적인 해결을 하지 못하고 수년간 소용돌이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문제는 당회장 목사를 모실 때에 잘 판단하여
좋은 목사를 모시면 되는데,
겉으로 보아서는 좋고 나쁘고를
판단하기 어렵기에 문제가 일어나게 된다.
교회 분쟁이 일단 일어나게 되면
심각한 상태로까지 갈수 밖에 없는 것이
나쁜 목사에게도 항상 추종자들이 따르기 때문이다.
질이 나쁜 목사일수록
자신을 추종하는 세력을 만들어 나가는 실력이 좋아서
, 거의 사이비 교주를 따르는 수준으로 자신을 추종케 만든다.
지난 글에서 참 목자와 거짓 목자를 구별하는
기준으로 3가지를 들었다.
오늘 글에서는 4번째 기준으로부터 시작하자.
거짓 목자를 구별하는 기준의 4번째로
거짓 목사들이 반드시 사용하는 언어가 있다.
“목사 반대하면 하나님이 치신다”
“하나님의 종을 반대하면 저주 받는다”
“하나님의 종을 반대하면 심판 받는다.
아무개 권사가 목사 반대하다 암 걸렸고,
아무개
집사는 목사 반대하다 교통사고 당했다.”
이런 발언을 자주 하는 목사는 거짓 목사이다.
참 목사는 교인들 중에 자신을 반대하는 분이 있어도,
그와 그 가정을 위하여 축복하여 달라고 기도한다.
그를 위하여 중보기도 제단을 쌓는다.
다섯째 거짓 목사는 월급
올려 달라는 말을 자주 한다.
연말이 가까워지면 회계 장로를 불러
‘내년에는 30% 정도는 올려 주어야지...’하고 유도한다.
그러면 회계장로는 조심스럽게 ‘목사님 물가도 5% 올랐는데
사례비도 그 수준으로 하는 것이 모양이 좋지 않을까요’하고 답한다.
그러면 목사는 엄숙한 목소리로 ‘목사를 잘 섬겨야
교인들이 복을 받지요, 할렐루야’하고 말한다.
이런 목사를 삯꾼 목사라 하고
나쁜 목사들의 전형적인 타입이다.
내 생각으로는 목사의 사례비의 기준은
중·고등학교 교사 수준이 적합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교인 중에는 부자도 있고 가난한 자들도 있기에
목회자는 대충 중간선을 맞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김진홍목사>
'은혜 설교 모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때" 를 기다리는 신앙 (0) | 2018.07.02 |
|---|---|
| [스크랩] 비젼있는 신앙 (0) | 2018.07.02 |
| [스크랩] 십자가는 세번째 세례-⑫ (0) | 2018.06.19 |
| [스크랩] 성령이 오신 목적*이성희 목사 (0) | 2018.06.19 |
| [스크랩] 믿음 없는 교인들*옥한흠목사 (0) | 2018.06.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