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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IS, 앞으로의 세계 전략은?(2)

하나님아들 2017. 10. 16. 15:21

IS, 앞으로의 세계 전략은?(2)

오랜 전투로 사회 전체의 질서가 크게 무너져 있다. 무기를 구하는 것이 너무 쉬워졌다. 민다나오섬 일원의 정글지대와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사이의 해상국경지대는 무법의 영역이나 마찬가지이다. 상업적 목적으로 항해하는 선박에 대한 약탈이나 납치를 막기도 어렵다. 7월 초, 인도네시아의 총참모장인 가토트 누르만트보 장군은 해상 국경지대의 치안부재로 인해 IS가 자리 잡기 아주 좋은 환경이 되어 버렸다고 말했다. 세 나라에서 모두 오가기 쉬운 어느 섬의 정글에 자리 잡으면 세 나라 모두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게다가 IS가 현지의 테러 단체와 손을 잡으면 그 위력은 훨씬 커진다. 현지의 테러 단체들은 각각의 섬 내부의 지형지물을 오솔길 하나 하나까지 속속들이 알고 파악하고 있다. 오히려 정부군 쪽은 이 지역의 큰 섬의 주요 지점이라면 모를까 수많은 무인도나 작은 섬의 구석구석에 대해서는 까막눈이다.

현재 마라위에는 많은 카톨릭 신자들이 마우테 반군에 의해 억류 되어 있다. 테레시토 치토 수가노브 신부를 포함한 약 100 명 가량의 카톨릭 신자들이 억류 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마우테 반군은 지난 523일 경 이 지역을 점령하면서 대성당에 불을 지르고 이들을 체포 하였다. 당시 대성당이 불타는 장면을 그들은 카메라에 담아 세계에 공개해 마우테 반군의 활동을 상징하는 동영상이 되어 지금도 돌아다니고 있다.

마라위 사태는 그 지역과 인근의 민다나오섬 지방만을 테러의 위기에 빠뜨린 것은 아니다. 필리핀 사회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지금 필리핀 정부군은 마우테 반군 하나를 토벌하는 것도 고전하고 있는 중이다. 그러나 필리핀에 이슬람 반군이 마우테만 있는 것은 아니다. 아부 사야프를 포함한 또 다른 몇몇 단체들과도 맞서야 한다. 이들이 현지의 기독교인들을 공격하고 인질로 삼아 자신들을 방어하고 나서는데 대하여 정부군은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아시아에서도 외로운 늑대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수많은 테러 사건들이 있었다. 이 것은 아부사야프나 마우테 같은 조직의 활동과는 또 다른 문제이다. 20166, 방글라데시 서북부의 한 교회 인근에서 주일의 예배를 바치고 나온 기독교인 상점 주인 한 사람이 칼에 찔려 사망했다. IS는 이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816일에는 18살난 청년이 인도네시아 북수마트라주의 주도인 메단의 한 성당에 폭탄을 투척하고 카톨릭 성직자 한 사람을 칼로 찔러 살해하려 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만든 IS깃발을 휴대하고 있었다. 그로부터 3개월 후에는 한 젊은이가 동부칼리만탄주의 주도인 사마린다의 한 교회에 수류탄을 투척하여 젖먹이 하나를 죽이고 또 다른 3명을 살해 했다.

오픈도어선교회의 분석가인 토마스 물려는 이들 IS 연관 단체들은 예상치 못했던 지점 곳곳에서 치고 빠지는 전략을 구사한다. 이 경우 시민들은 늘 어디에서 무슨 일이 벌어질지 모른다는 공포감에 시달리게 된다. 이들이 IS로부터 어느 정도로 구체적인 지휘를 받는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이들은 IS의 깃발을 드러냄으로써 IS와 크게 긴밀하게 관련을 맺고 있는 듯한 느낌을 주며 자신들을 과시하고 공포감을 키울 수 있다. 마우테가 마라위의 일부 지역을 점령하고 농성 중이지만 이들이 얼마 전까지 IS가 시리아와 이라크에서 했던 것처럼 자신들이 지배하는 영역을 확보하고 길게 그 통치력을 유지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은 523일 민다나오 일원에 계엄령을 선포 했다. 이는 마라위 사태를 통해 자신의 통치권을 강화하려는 정치적 포석도 있겠지만, 그만큼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바라보고 있다는 의미도 된다. 계엄령까지 선포하며 군사력으로 마우테를 제압하려 한다면 마우테가 지금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 대한 점령권을 길게 유지하지는 못할 것이다. 그러나 두 달이 되도록 마라위가 마우테로부터 해방 되었다는 얘기는 나오지 않는다.

이와는 별개로 아시아의 기독교는 또 하나의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다.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증대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네시아에서 일명 아호크로 불리던 자카르타 주지사 바수키 차하야 푸르나마가 구속되고 이에 대한 항의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배타적 감정이 증대하고 있다는 상징적인 신호이다. 아호크는 신성을 모독했다는 혐의로 지난 달, 실형을 선고 받았다. 상당한 정치적 기반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재선에 실패하고, 그를 옹호하는 대규모 시위에도 불구하고 구속되고 실형을 선고 받았다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시선이 과거에 비해 더욱 사늘해 졌음을 의미한다. 그 과정에서 이슬람 강경파들은 그의 구속과 실형을 촉구하는 맹렬한 시위를 벌이고 갖가지 수단으로 정치계와 법조계에 압력을 가하며 위력을 과시 했다. 자카르타 포스트는 아호크의 반대파가 행하는 선거 캠페인에 대해 그 어느 선거보다 더럽고, 오염된 캠페인이며 국가를 분열시키는 책동이라고 비판 했다.  뮬러는 이번 선거는 인도네시아 정치의 중대한 전환점이 되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번 선거를 계기로 앞으로 아주 긴 기간 동안 종교적 소수파에 속한 사람이 선거를 통해 공직에 등용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 중국 유학생 두 명 피랍 살해 이후 중국


유학생 신분으로 파키스탄에 체류하던 중국인 두 명이 납치 살해된 사건에 대한 좀더 자세한 정황이 입수 되었다. 두 명의 중국인 리 씬행과 루 링리나는 퀘타주에서 지난 5월에 자칭 IS라고 주장하는 단체에 의해 납치 되어 살해 당했다. 그들은 당시 퀘타에서 현지 언어를 공부하고 있었다. 이들은 언어를 습득한 후 파키스탄인을 상대로 교사로 활동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IS는 이들이 선교활동을 벌였기 때문에 살해 했다고 주장했다.

524, 이들이 탄 차량을 경찰 복장을 한 남성이 세웠다. 경찰 복장을 한 남성은 이들 두 명을 차에서 내리게 해 다른 차량에 태웠다. 그들이 탄 차량에는 중국인이 3명이 타고 있었으나 한 명은 도망쳤다. 이 과정에서 동승하고 있던 현지인이 이들 두 사람을 구해보려 했으나 총에 맞았다. 파키스탄 군은 이들과 납치범들이 은신하고 있는 장소를 알아내 급습하고 IS 전사 12명을 살해 했으나 군이 도착했을 당시는 이미 이들 두 명의 중국인들은 사망한 뒤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 파키스탄 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안전문제가 큰 이슈로 떠올랐다. 그러나 문제는 중국이다. 중국 당국은 중국 내의 기독교인들에 대해 함구령을 내렸다. 함구령을 내렸다기 보다는 보도를 통제하여 이 사건이 중국 내의 기독교인들에게 알려지는 것 자체를 막았다. 그러나 정보가 완전히 통제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알음알음으로 이 사건을 알게 된 중국 기독교계는 중국 정부의 이 같은 처사에 반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에 대한 중국 정부의 대응에 불만을 표시한 중국인 네 명은 이미 구속 되었다.


두테르테, 이번에는 전국 금연 명령

두테르테 대통령 만큼 논란을 몰고 다니는 사람도 드물다. 이번에는 필리핀 전역에 대해 금연 행정명령을 내렸다. 대통령궁의 에르네스토 아벨라 대면인은 23일부터 필리핀 전역에 실시 된 금연 행정명령과 관련 국민 건강 보호를 위한 것이라며 협조를 당부 했다. 이번 명령에 따라 흡연자들은 밀폐된 공공장소와 대중교통에서 담배를 피울 수 없으며, 미성년자에게 담배를 파는 것도 안된다.

학교나 놀이터, 미성년자들이 이용하는 장소에서 담배를 팔거나 나눠주는 것 또한 금지된다. 더불어 필리핀의 모든 도시와 지방 자치 단체들이 금연 행정명령을 지키기 위한 '금연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도록 돼 있다. 문제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캐릭터 때문에 일어난다. 사실 이 정도의 조치는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실시 되고 있는 정도의 금연정책이다. 그러나 두테르테의 경우 자신의 정치적 필요나 소신에 따라 국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일을 워낙 많이 저질렀기 때문에 또 하나의 논란을 불러오고 있다.


파키스탄, 자국내 아프가니스탄 불법체류자 양성화 작업 개시

파키스탄이 현재 자국내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아프가니스탄 사람들을 특별한 조건이나 구비 서류 없이 합법체류자로 등록시켜주는 작업을 시작한다. UN난민기구에 의하면 현재 파키스탄 내에 거주하는 불법체류 아프가니스탄인은 최소 60만 명에서 최대 10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가난 내전 등의 이유로 국경을 넘은 사람들이다. 이들이 발급 받는 서류는 시민증이라는 이름의 체류 증서로 당분간 파키스탄에 거주할 권리를 얻게 된다. 파키스탄 당국은 이렇게 해서 단속이나 추방의 염려 없이 이들을 국내에 체류할 수 있게 해주고 여건이 성숙하면 아프가니스탄 정부로부터 정식 여권을 받아 순차적으로 본국으로 돌려보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파키스탄에 머무르고 있는 아프간인은 이들 체류 허가 서류 없는 불법 거주자 외에도 난민으로 등록된 140만 명이 있다. 파키스탄 정부는 이들 등록 난민들에게도 올 연말까지 신분 보장을 연장할 예정이다.

출처 : 창골산 봉서방
글쓴이 : 봉서방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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