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끝의 ‘아멘’에 대하여
찬송가를 펼치면 어떤 찬송 끝에는 아멘이 있고 또 어떤 찬송 끝에는 아멘이 없는 것을 볼 수 있다.
역사적으로 보면 1892년에 감리교 로드와일러 선교사가 펴낸 ‘찬미가’에는 그 끝에 아멘이 붙은 찬송은 하나도 없다. 즉 오늘날 우리가 늘 부르는 ‘만복의 근원 하나님---’ ‘성부 성자 성령께---’ ‘이 천지간 만물들아---’등에도 그 끝에 아멘이 붙어 있지 않다. 1894년에 장로교 언더우드 선교사가 펴낸 ‘찬양가’에도 아멘이 찬송 끝에 붙은 것은 없다. 이것은 1908년에 장로교와 감리교가 합동으로 펴낸 ‘찬송가’에서도 마찬가지다. 1931년에 나온 ‘신정찬송가’에서도 이 사정은 같다. 즉 아멘이 쓰이지 않았다. 그런데 1937년 에 나온 이 ‘신정찬송가’의 제 3판에서는 부분적으로 찬송 끝에 아멘을 쓰기 시작하였다. ‘만복 근원 쥬 하?님---’이나 ‘이 텬디간 만물들아---’ 등에는 그 끝에 이 아멘을 붙이지 않았는데 8장 ‘면류관 가지고 쥬 압헤 엎드려’, 38장 ‘고요? 밤 거륵? 밤’, 46장 ‘동방 박? 세 사람 귀? 례물 가지고---’ 등에는 그 끝에 아멘을 붙였다. 이 후에 나온 ‘신편찬송가’, ‘합동찬송가’, ‘새찬송가’, ‘개편찬송가’ 등에서도 이 아멘을 부분적으로 찬송 끝에 붙여 왔다. 그런데 이 아멘을 붙이는 기준은 그리 명료하지 못했다.
그러나 1983년 한국찬송가공회에서 펴낸 ‘통일찬송가에서는 찬송들의 내용을 분류하여 예배찬송과 기도찬송에는 아멘을 붙였다. 이 통일찬송가’의 제목분류 중 예배(송영, 찬양과 경배, 주일, 폐회, 아침저녁, 헌금)에 속한 찬송이 1장~72장인데 이들 찬송에는 거개가 이 아멘을 그 끝에 붙였다. 그러나 이 가운데 6장(찬양 성부 성자 성령)에는 아멘이 붙지 않았는데 이들은 2006년 한국찬송가공회에서 펴낸 새로운 찬송가에서는 아멘이 붙여졌다. 14장(구세주를 아는 이들,) 43장(찬송으로 보답할 수 없는 큰 사랑), 46장(찬양하라 복되신 구세주 예수), 72장(하나님 언약하신 그대로)에도 아멘이 붙지 않았는데 이들은 앞에서 제시한 새로운 찬송가에서도 아멘이 붙지 않았으며. 35장(속죄하신 구세주를), 40장(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 49장(참 즐거운 노래를 높이 불러서)에도 아멘이 없는데 새로운 찬송가에서는 이들을 아멘 없이 예배 목록에서 다른 주제 항목으로 돌렸음을 발견할 수 있다.
또한 이 통일찬송가에서 그 내용이 기도인 찬송들 그 중 한 예로 ‘~하소서’와 같은 말로 끝나는 찬송들은 아멘을 그 끝에 붙였다. 예를 들어 430장(주 은혜 가운데 날 두소서), 431장(뜻대로 하소서), 439장(나를 숨겨 주소서), 440장(길이 함께 하소서) 등은 모두 아멘을 붙였다. 이 통일찬송가에서 아멘이 붙거나 안 붙은 찬송들을 면밀히 검토하면 다소 수긍이 잘 안 가는 것들도 보이지만 이는 다분히 주관적 판단이 개입된 것으로 볼 수도 있다. 아무튼 통일찬송가에서는 예배찬송과 기도찬송에는 이 아멘을 그 끝에 붙이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통일찬송가의 이러한 원칙은 2006년에 한국찬송가공회에서 펴낸 새로운 찬송가에서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
/출처ⓒ† : http://cafe.daum.net/cgsbong
'성경 상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성경 66권의 주제 [기독정보넷 펀글] (0) | 2017.07.01 |
|---|---|
| [스크랩] 성경을 가르치지 못 한 결과 (0) | 2017.06.17 |
| [스크랩] 고범죄(故犯罪)”란 무엇인가? (0) | 2017.06.17 |
| [스크랩] 성경을 어떤 시각(視覺)으로 보아야 좋을까? (0) | 2017.06.15 |
| [스크랩] 성경의 논리 (0) | 2017.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