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상식 이야기!!

[스크랩] 성경을 어떤 시각(視覺)으로 보아야 좋을까?

하나님아들 2017. 6. 15. 23:40


성경을 어떤 시각(視覺)으로 보아야 좋을까?








 

 

1. 하나님의 감동으로 기록된 성경

사도 바울은 (딤후 3:16)에서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언급된 "하나님의 감동"이란 말은 헬라어로 "떼오프뉴마토스"입니다. 이 말은 "떼오()"(하나님)"프뉴마토스"(, 호흡)가 합쳐진 합성어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은 "하나님의 영", 또는 "하나님의 호흡"을 의미하는 말입니다. 영어 성경은 이 말을 "Inspiration"으로 번역하고 있는데, 이 말은 "in""spirit"의 합성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말 역시 하나님의 영, 또는 하나님의 호흡이 불어넣어졌다는 의미와 통하고 있습니다.

 

2. 하나님께서 아담을 창조하실 때에 흙으로 그 몸을 빚으시고 그 코에 생기를 불어 넣으셨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에스겔 골짜기의 마른 뼈들에게 생기를 불게하여 그 뼈를 큰 군대로 만드셨습니다. 이러한 일들을 생각하면, 하나님의 호흡이나 숨결은 성령의 초자연적인 역사를 의미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성령의 초자연적 역사는 성경을 기록할 때에도 있었습니다. 바울은 성경이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되었다고 말했고(딤후 3:16), 베드로도 "예언은 언제든지 성령의 감동을 입은 사람이 하나님께 받아서 말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벧전 1:21). 물론 성경은 사람들의 손을 통해서 기록되었습니다. 성경은 하늘에서 갑자기 떨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성경에는 신적인 성격이 있습니다. 그 이유는 성경의 저자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에 그들이 하나님의 뜻을 오류가 없도록 전달할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3. 그러나 성경이 영감되었다는 말은 인간이 기계처럼 하나님께서 말씀하는 것을 받아서 썼다는 것을 의미하지 않습니다(기계적 영감설). 복음주의에서 지지하는 영감설은 "유기적 영감설"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성경을 기록할 때에 성경을 기록한 저자들의 인격과 특성, 그리고 그들이 가진 모든 특성들을 유기적으로 사용해서 자신이 원하는 메시지를 오류가 없이 전달되도록 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각 성경들은 저자의 특성(문학성, 신학, 사상, 특성 등)이 사라지지 않고 그대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하나님께서 그들이 성경을 기록할 때에 그들이 가진 모든 인격적 특성들을 모두 사용하셨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성경을 해석할 때에 각 저자의 문체, 신학, 특성 등을 자세히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도 바울이 말한 영감은 바로 이러한 성령의 역사를 가리킵니다.

 

4. 성경이 당시의 문화를 배경으로 기록되었지만, 성경에서 하나님께서 인류에게 전하는 메시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창세기는 애굽에서 400년 이상이나 노예 생활을 하다가 모세를 통해서 애굽에서 해방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위해서 기록되었습니다. 창세기는 남의 나라에서 수백년 동안이나 노예로 살던 사람들에게, 그들의 뿌리와 기원, 그리고 그들이 하나님의 택한 선민이며, 오래 전부터 가나안으로 가서 그 땅을 차지하도록 약속이 되었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창조부터 아브라함까지 이르는 족보(1-11)를 통해서 출애굽 세대들의 민족적인 뿌리와 그들이 아담--노아--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영적인 선민에 속한다는 사실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모세는 이러한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서 당시에 구전과 여러 기록들을 통해 알려진 족보들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세 당시의 족보 문화를 잘 이해하면 모세의 메시지는 보다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고대 근동의 족보 문화에 대해서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족보는 아브라함-이삭-야곱-이스라엘 12 지파-출애굽 세대로 이어지면서 출애굽 세대의 민족적인 정체성과 뿌리를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모세는 이러한 영적 혈통을 이어가는 과정을 하나님과 족장들 사이에 맺어진 언약으로 채우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과 맺은 언약 안에는 출애굽 세대들도 포함되어 있었으며, 따라서 그 언약은 출애굽 세대에게도 여전히 유효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은 그들이 애굽에서 나와서 가나안으로 가야 하는 분명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에도 우리가 당시의 언약 문화를 잘 이해하면, 하나님께서 족장들과 맺은 언약의 의미를 더 깊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메시지는 변하지 않습니다. 옛날에도 출애굽한 이스라엘은 아담--노아--아브라함으로 이어지는 경건한 민족이었고, 지금도 이 사실은 변하지 않습니다. 성경이 영감으로 기록되었다는 것은 이와 같이 성령께서 창세기의 저자인 모세가 출애굽 세대들에게 전하려는 하나님의 메시지가 오류없이 전달될 수 있도록 역사하셨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하나님은 출애굽 세대들에게 이러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모세가 애굽의 왕자로서 배웠던 모든 지식과 능력을 적절하게 사용하셨습니다.

 

 

5. 그러나 이 메시지는 수천년의 시간적 간격과, 수천-수만 km의 공간적인 간격을 가진 우리들에게 필요한 메시지로 만들기 위해서는 또 다른 노력이 필요합니다. 당시에 모세를 통해서 출애굽 시대에게 전해진 메시지를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창세기 메시지가 현대인들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서 오늘날에는 육신적인 아브라함의 후손인 유대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거부했으며, 오히려 이방인들이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했습니다. 그러므로 지금은 오히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이방인들이 영적으로 아브라함의 후손을 계승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에서 보면 아브라함-이삭-야곱-요셉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은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우리들에게 적용할 수 있습니다. 또한 창세기에 나오는 가나안은 오늘날 우리가 정복해야 할 세상일 수도 있고, 또 영원한 천국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적절한 적용 과정을 거치면, 창세기의 메시지는 현대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것이 될 수 있습니다.

 

 

6. 이러한 경우는 현대에의 적용이 쉬운 예에 속합니다. 그러나 때로 성경 안에는 성경 기록 당시의 메시지를 현대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 우리는 좀 더 기도하며 현대에 적용하는 문제를 심사숙고해야 합니다. 사실 시간과 공간과 문화의 벽을 뛰어 넘어서 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은 매우 힘들고 어려운 작업입니다. 번역 이론에 "등가 번역"이라는 이론이 있습니다. 이것은 한 언어를 한 문화에서 다른 문화로 번역할 때에 같은 의미를 가진 말로 번역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서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을 모계 사회에서 번역할 때에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모계 사회에서 아버지는 아이를 낳고 떠나버리는 무책임한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에 자칫하면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이 하나님께서 무책임한 존재라는 뜻으로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계 사회에서 하나님 아버지라는 말을 번역할 때에는, 그 말을 그대로 번역하고 부계 사회의 전통을 설명하는 주석을 덧붙이든지, 아니면 모계 사회에서 신실한 아버지의 이미지를 가장 잘 전달할 수 있는 단어로 번역할 필요가 있습니다.

 

 

7. 우리가 이러한 작업을 통해서 성경의 메시지를 해석하고, 그것을 오늘날의 우리 문화에 적용하면 시간, 공간, 문화의 벽을 넘어서서 성경의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고대인들의 세계관이나 바울 당시의 세계관 같은 문화 문제들도, 이러한 작업을 잘 거치면 우리와 다른 문화의 옷을 입고 전달되는 성경의 메시지를 우리에게 필요한 메시지로 적용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성경 기록 당시의 문화를 통해서 전달된 메시지를 찾아서, 오늘날의 문화의 옷을 입혀서 현대인들이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로 변화시켜야 합니다. 그러면 우리는 성경 저자들이 전하려고 했던 메시지를 오해 없이 전달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작업은 쉽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설교자나 성경 교사들은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께 눈을 열어서 성경의 메시지를 바르게 이해하고 이것을 현대인들에게 바르게 전달할 수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면서, 신중하게 성경을 연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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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창골산 봉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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