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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든 D. 피 |
(2002-12-12 14:04:39, 조회 : 20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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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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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고든 D. 피, 더글라스 스튜어트, 오광만 역, 성서유니온선교회, 2001.
● 저자 소개 고든 D. 피(Gorden D. Fee): 현재 캐나다 밴쿠버의 리젠트 신학교(Regent College)의 신약학 교수이며, 저서 로는 God's Empowering Presence: New Testament Exgesis(Philadelphia Press, 1983); Gospel and Spirit: Issues in New Testament Hermeneutics(Hendrickson Publishers, 1991); The Holy Spirit in the Letters of Paul(Hendridkson Publishers, 1996), 등이 있다. 더글라스 스튜어트(Douglas Stuart): 현재 고든 콘웰 신학교(Gordon-Comwell Theological Seminary)의 구 약학 교수로 있다. 헬라어, 히브리어, 라틴어, 아람어, 이집트어, 우가릿어, 바벨로니아어, 앗시리아어, 불어, 독어 등에 능통한 학자로서, 저서로는 Studies in Early Hebrew Meter(Scholar Press, 1976), Old Testament Exegesis(Westminster Press, rev. ed. 1982), Hosea-Jonah(WBC, 1987), Ezekiel (Communicator's Commentary, 1989), Malachi(The Minor Prophets, Baker Books, forthcoming) 등이 있 다.
● 중심 내용 고든 D. 피와 더글라스 스튜어트의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는 총13장을 할애하여 각종 양식의 유형들을 소개한다. 즉 성경 번역, 서신서, 설화, 율법, 선지서, 시편, 지혜서, 복음서, 비유, 사도행전, 요한계시록 등을 문학적인 방법으로 분석하면서 성경 말씀의 메시지를 본래의 의미대로 바르게 이해하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저자가 소개한 13장 중에서 신약 부분을 간단히 요약 정리한 후에 비평을 하려 한다.
1. 서론: 해석의 필요성 본문의 명확한 의미를 찾는 것이 성서 해석이 지향하는 목표이다. 바른 해석을 가늠하는 기준은 그 해석이 그 본문의 뜻을 잘 이해한 것인지의 여부이다. 올바른 해석은 가슴에 찔림을 줄뿐만 아니라 마음에 안위를 가져다 준다. 성경을 해석하는 방법을 배워야 하는 가장 큰 이유는 모든 독자는 해석자이기 때문이다. 번역은 그 자체로 해 석의 한 형태이다. 그릇된 해석에 대한 해독제는 해석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상식적인 지침에 근거한 건전 한 해석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에 영원히 의미가 있는 책이다. 성겨은 모든 시대와 모든 문화를 망라하여 전 인류에게 말한다. 그러하기에 우리는 성경에 귀를 기울여야 하고 순종해야 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역사 속에 서 인간의 말을 통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셨으므로, 모든 성경에는 역사적 특수성이 담겨 있다. 즉, 각각의 책들은 그것을 본래 기록할 당시의 언어와 시간과 문화의 산물이다. 이처럼 성경은 ‘영원한 타당성’과 ‘역사적 특수성’ 사이의 긴장으로 인하여 해석이 필요하다. 독자와 학생들은 두 가지 차원의 해석 과제에 주목해야 한다. 첫째는, 과거 그 곳에서(then and there) 그들에 게 말씀하신 바를 이해하려고 애써야 한다는 것이다. 둘째는, 그 동일한 말씀을 지금 여기에서(there and now) 듣기를 배워야 한다는 것이다. 여기에서 성경 본문의 ‘그 때 그 곳’의 의미를 적절히 해석하기 위해서는 모든 성경 말씀에 적용되는 일반 법칙은 물론 각 문학 양식(장르)에 적용되는 특별법칙도 배워야 한다. 해석자의 첫 번째 과제는 석의이다. 석의란 본래 의도한 의미를 찾기 위해 신중하고도 조직적으로 성경을 연 구하는 것이다. 이는 기본적으로 역사적인 작업으로, 말씀을 원래 독자들이 들은 대로 들어서 성경 말씀의 본 래 의도를 밝히려는 시도이다. 석의를 잘 하여 성경을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한 열쇠는 본문을 주의 깊게 읽고 본문을 향해 적절한 질문을 던지 는 법을 배우는 것이다. 성경구절을 해석할 때 던져야 하는 질문은 문맥과 내용과 관련된 질문이다. 문맥에 관 한 질문에는 역사적인 질문과 문학적인 질문이 있다. 역사적인 문맥은 저자와 당대 독자들의 시대와 문화와 관 련된 요인으로 저자의 상황과 관련된 지리학적, 지정학적, 정치적 요인들이 여기에 속한다. 역사적인 문맥과 관련하여 또 다른 중요한 질문은 성경의 각 책과 그 책들의 각 부분들이 쓰여진 배경과 목적이다. 무엇인가를 읽는다고 할 때는 문학적 문맥을 말하는 것으로 이것은 석의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성경해석의 두 번째 과제는 ‘해석’이다. 해석학의 좁은 의미는 ‘지금 그리고 여기’의 우리들에게 주는 성경의 의미를 탐구하는 것을 말한다. 그렇지만 해석은 탄탄한 석의에 기초해야 한다. 해석학에 대한 적합한 유일한 통제 장치는 성경 본문의 원래 의도밖에 없기 때문이다. 과거에 뜻하지 않았던 것이 현재 그 본문의 의미가 되 지 않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2. 기본 도구: 좋은 번역 성경 번역자의 첫 번째 관심은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히브리어 또는 헬라어 원문이 원저자의 손으로 기록한 사본 과 얼마나 근사한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이를 본문비평이라 한다. 본문비평은 하나의 학문이지만, 너무도 많 은 인간적인 변수들을 다루기 때문에 정확한 학문은 아니다. 보통 번역 성경은 다음 세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첫째, 문자적 번역이다. 이는 원어에서 사용한 단어나 어 구를 가능한 한 그대로 유지하면서 번역하되 수용 언어에서도 의미가 통하는 번역이다. 문자적인 번역은 모든 면에서 역사적인 간격을 고스란히 남겨둔다. 여기에 해당하는 번역성경은 KJV, RSV, NRSV, NASB, 한글개역 성경, 표준 성경 등이다. 둘째, 자유 번역이다. 이는 사상들을 한 언어에서 다른 언어로 번역하고자 하는 시도 이다. 이 경우 원어에 사용된 단어를 그대로 사용하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이 적다. 이것은 의역이라고 불리기 도 하며 가능한 한 역사적 간격을 없애고자 하는 번역이다. 이에 해당하는 번역성경으로는 PHLLIPS, LB, 현대 인을 위한 성경, 다이제스트 성경, 어린아이를 위한 그림성경 등이 있다. 세 번째는 역동적 대응 번역이다. 원 어의 단어나 관용어, 문법 구조들을 수용 언어의 정확한 대응어로 번역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이러한 번역은 역사적인 문제와 대부분의 사실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역사적 간격을 그대로 유지하되, 언어나 문법 또는 문체 의 문제에 대해서는 ‘현대적인 것으로 바꾸어 놓는다.’ 여기에 해당하는 번역 성경으로는 NIV, GNB, NAB, JB, NEB, 표준새번역, 공동번역 등이다.
3. 서신서: 문맥에 따라 사고하기 서신서는 그 특성상 모두 동질적이지 않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서신서를 대할 때는 가장 먼저 해야 할 일 은 저자가 염두에 두고 있는 상황을 임시로, 그러면서도 근거 있게 재구성하는 일이다. 먼저 성경 사전이나 주 석의 서론을 참고하여 배경이 되는 도시와 시민들에 대한 사항들을 가능한 한 많이 찾아내야 한다. 다음으로 특별히 연구를 위해서라면, 서신 전체를 앉은자리에서 단번에 완독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서신서 연구의 순서를 본다면 첫째, 서신서를 단숨에 최소한 두 번을 단숨에 읽어라. 이는 서신서에 대한 전체 적인 그림, ‘감’을 잡기 위한 노력이다. 둘째, 수신자와 그들이 당면한 문제들에 대해 짚이는 것이 있으면 모두 기록하라. 나중에 다시 자세히 살필 때 전혀 관련 없는 것이 발견되어 삭제하는 일이 있더라도 여기서는 하나 도 빠뜨리지 말고 모두 기록해야 한다. 셋째, 다음에는 바울이 답한 내용의 주제를 암시하는 핵심 단어와 반복 되는 문구들도 따로 기록해 두라.
4. 서신서: 해석학적인 문제 통상적인 해석학에서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필요하다. 첫째, 기본 법칙이다. 어떤 본문이든지 그 본문의 저자 나 독자들에게 의도되지 않았던 것을 의미할 수 없다는 것이다. 둘째는 우리의 특정한 정황(유사하고 특정한 삶의 정황)이 1세기의 정황과 유사할 때에는 언제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말씀은 1세기 독자들을 향한 하나 님의 말씀과 동일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확대 적용의 문제이다. 이것은 성경에 나타난 문제나 상황이 오늘날 교회와 유사한 경우, 본문을 다른 상황으로 확대 적용하는 것이 합당한가? 즉 본문을 1세기의 정황과 전혀 다 른 상황에 적용시키는 것은 합당한가?의 문제를 말한다. 여기에서 우리는 그 본문에서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 님의 말씀은 언제나 그 본문의 본래 의도를 벗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유사성이 없는 특수한 상황의 문제는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첫째로, 특별히 주의 깊은 석의를 통해서 1세기의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이 진정 무엇이었는지를 들어야만 한다. 그렇게 하면, 대개는 어떤 확실한 원리가 도출되는데, 그 원리는 과거에만 한정되던 역사적 특수성을 초월한 것이다. 둘째로, 아주 중요한 것은, 그 ‘원리’는 아직 어떠한 상황 에 아무렇게나 적용할 수 있는 무시간적인 원리는 아니라는 사실이다. 반드시 참으로 유사한 상황에 적용해야 한다. 우리는 문화적 상대성의 문제를 염두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원한 말씀이 역사적 특수성 가운데서 주어졌다는 문제가 가장 단적으로 드러나는 부분이다. 우리는 이 문제를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풀어나가려 한다. 첫째, 먼 저 성경의 중심이 되는 핵심 메시지와 그것에 종속되거나 그 주변에 해당되는 것을 구별해야 한다. 둘째, 신약 성경 자체가 본래부터 도덕적인 것으로 보는 사항과 그렇지 않은 사항을 구별해야 한다. 본래부터 도덕적인 사 항들은 절대 해당된다. 그러나 본래부터 도덕적이지 않은 사항들은 문화적인 표현에 속하며 문화에 따라서 변 할 수 있다. 셋째, 신약 성경 자체가 한결같이 일관되게 증거하는 사항과 좀 다르게 증거하는 사항을 특별히 주 목해야 한다. 넷째, 신약 성경 내에서 원리와 구체적인 적용을 서로 구별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다섯째, 가능한 한 신약 성경 저자들이 선택한 문화적 상황을 조심스럽게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선택할 여 지가 단 하나밖에 없는 문화적 상황에 대해 성경 저자가 동의하는 정도가 높을수록 그런 입장이 문화적으로 상 대적인 것일 가능성이 높아진다. 여섯째, 1세기와 20세기 사이에 문화적인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때로는 이 것들이 겉으로 명확하게 드러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유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인다운 관용을 실천해 야 한다. 그리스도인이라면 난제들을 인정하고 서로 의사소통을 위해 마음을 열며, 원리들을 정하려는 노력부 터 시작하여 마지막에 가서는 견해를 달리하는 자들을 사랑하고 그들에게 용서를 구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 성경을 배우는 학생에게 있어서 신학을 도출해 내는 것은 필수적이다. 우리는 성경적 세계관을 가지고 문제들 을 해결해야 한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관련된 본문이 없다면 함부로 증거 구절들을 끌어들여서는 안 된다. 우 리는 일차적으로 독자들이 성경을 일관성 있고 정확하게 해석하기 바라며, 더 나아가서 듣고 깨달은 말씀들에 모두가 더욱 순종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6. 사도행전: 역사적 선례의 문제 사도행전을 읽을 때는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그것을 하나의 성경적 선례로 받아들이는 것을 본다. 사도행 전은 초대교회의의 역사를 말하는 것뿐 아니라, 모든 시대의 교회들을 위한 규범적인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한다. 사도행전을 석의할 때도 무엇과 왜 모두가 우리의 석의적 관심사이다. 앞서 배운 대로 왜라고 묻기 전에 무엇부터 시작해야 한다. 첫 번째 단계는 언제나 본문을 읽는 것이다. 누가에 의하면, 사도행전에 나타난 복음의 진행은 모두 인간의 계 획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뜻을 두셨고 성령께서 그 뜻을 이루셨기 때문에 일어난 것이다. 사 도행전에는 성령의 임재가 그리스도인의 삶에 핵심적인 유일한 요소였다. 하나님의 말씀은 성경의 의도 안에 서 발견되어야 한다는 것이 해석학의 일반 원리이다. 성경의 선례들 해석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오늘날 우리의 행동에 성경적 권위를 부 여하기 위해 성경의 선례에 근거한 유비를 사용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을 것이다. 둘째, 저자의 우선적인 목적 은 아니지만, 성경의 설화들에는 예화와 종종 ‘패턴’으로 삼을 만한 것들이 들어 있다. 선례는 특정한 행위에 대한 규범을 제시하지 않는다. 셋째, 성경의 실례들이 규범적인 것으로 간주되지는 않는다고 하더라도, 종종 반복될 수 있는 패턴들로 간주될 수 있다.
7. 복음서: 하나의 이야기, 다양한 차원들 복음서는 다음 두 가지 사실을 염두해야 한다. 첫째, 예수님께서 친히 복음서를 기록하지 아니하셨다는 사실 이다. 즉 복음서는 예수님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에 의하여 기록되었다는 사실이다. 둘째, 복음서는 네 개가 있 다는 사실이다. 그런데 복음서들 가운데 어떤 것도 다른 것을 대신하지 않았고, 각 복음서는 동일한 가치와 동 일한 권위를 지닌 책들로 인정받아 서로 병존하였다. 이는 매 경우마다 에수님에 대한 관심이 두 차원이었기 때문이다. 첫째는, 예수님이 누구시며 그가 무엇을 말씀하셨고 행하셨는지에 관심을 두는 순전히 역사적인 차 원이다. 즉, 십자가에 못박히셨으며, 또한 죽은 자 가운데서 부활하셨고, 부활하여 높이 되신 주님으로 이제 우 리가 경배하고 있는 분이 바로 이 예수신 것이다. 둘째는 실존적 관심으로서, 아람어가 아니라 희랍어를 사용 하며, 또한 기본적으로 농가나 농경적 유대 배경이 아니라 로마, 에베소, 안디옥 같이 도시의 이교 환경 가운데 서 살면서 복음을 만나게 된 후대의 공동체들의 필요를 위해 이 이야기를 다시 말하게 된 차원이다. 복음서에 서 누구든지 예수님의 역사적 사역에서 하나님 나라 개념을 분명히 이해하지 않았다면 복음서를 정당하게 해 석할 수 있다고 생각지 말아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8. 비유: 비유의 요지를 파악했는가? 예수님께서 비유를 사용하신 목적은 둔감하게 하려고 하신 것이 아니라 전적으로 사람들이 깨닫기를 원하여 서 비유를 사용하였다. 비유의 종류에는 선한 사마리아인의 비유처럼 시작과 마침이 있고 단순한 ‘참 비유’이 다. 두 번째는 누룩 비유과 같은 ‘직유적 비유’이다. 다음은 소작인 비유와 유사한 ‘알레고리 비유’가 있다. 비 유들은 청중 편에서 반응하도록 요청하는 수단이다.
요한계시록: 심판과 소망의 이미지들 요한계시록에는 묵시, 예언, 서신이 특이하면서도 섬세하게 혼합되어 있다. 요한의 묵시록은 다른 여느 묵시 문학과 달리 묵시와 예언의 혼합이라는 사실이다. 요한계시록은 박해시에 탄생하여 그리스도와 그의 교회의 승리와 함께 종말에 관하여 말하려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이 묵시는 교회를 향한 예언의 말씀이 되게 하려고 한 것이 분명하다. 요한계시록을 석의하는 과정에서 다음 몇가지 원리가 필요하다. 요한계시록의 일차적인 의미는 요한이 말하 려 한 것이며, 이것은 또한 독자들이 읽고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어야 한다. 또한 요한계시록 해석의 열쇠는 요 한계시록 본문에 내재되어 있든지, 혹은 1차 수신자들이 자신의 역사적 배경에서 얻을 수 있는 것이어야 한 다. 요한 자신이 이미지들을 해석하였을 경우, 이 해석된 이미지들을 다른 이미지들을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삼 아야 하며, 우리는 이것들을 견지하여야만 한다. 환상들을 전체적으로 보아야 하며, 여기에 알레고리적으로 세 세한 설명을 가해서는 안 된다.
● 저자의 논지에 대한 본인의 반응 및 평가 이 책은 “성경을 어떻게 읽을 것인가”라는 제목과 같이 독자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발생하는 여러 불 건전한 이해와 해석을 지양하고, 건전한 해석학적 상식을 알려주는 것을 그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책은 성서에 대한 어떤 심오하거나 깊은 내용을 다루고 있지 않는다. 단지 성서를 읽는 사람들이 성경을 어떻게 석의하고 또한 어떻게 해석하여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기본 방향만을 제시해 주고 있는 것이다. 즉 성경이 쓰여진 그 당시의 역사적․문화적 상황 속에서 그 당시 수신자들에게 어떤 의미로 사용되어졌으며, 2,000여 년이 지난 오늘날 성경을 읽는 독자들은 다른 문화적 상황 속에서 성경을 어떻게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하는지를 말 해 주고 있다. 그리고 2,000여 년이라는 시간적 공간 속에서 성경을 이해하는 것이 해석학적 문제인 것이다. 저자는 우리를 향한 성경 본문의 참의미는 하나님께서 그 말씀을 처음 말씀하실 때 원래 의도하셨던 의미와 동일해야 하며 바로 여기에서 성서를 해석해 나가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저자의 이러한 주장은 성서 시대의 의미를 간과하고 현 시대의 독자들에게 강조점을 둔 칼 바르트나 부룬너와 같은 신 정통주의 신학자들과 그 의 견을 달리한다. 또한 성경 본문이 독자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오느냐 만을 지나치게 강조한 문학비평 적인 요소 를 거부한다. 저자는 철저하게 그 때 그곳에서(then and there)와 지금 여기에서(here and now)를 강조한다. 이 책은 이해하기 어려운 성경을 독자들이 바르게 이해하면서 읽을 수 있는 기본적인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따라서 성경을 처음 접하는 초신자들 뿐만 아니라 일반 성도들과 성경을 전문적이고 구체적으로 공부하 는 신학생들 모두에게 꼭 필요한 책이라 할 수 있다. 성서를 가지고 설교하고 가르치며 적용시키는 교회 지도 자로써 먼저 성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함을 강조하지 않아도 필수불가결한 일이다. 이런 의미에서 이 책은 성서에 대한 바른 이해를 돕는 기본적이고도 훌륭한 지침서라 할 수 있다. 목회사역, 특별히 성서를 연 구하고 가르치고, 말씀을 선포하는 나에게 이 책은 기본적인 방향을 제시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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