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맥그래스는 벤자민 워필드의 성경권위 논증방식(완전무오 축자영감식)을 현대에 적용시키는 것에 반대합니다. 워필드의 성경권위에 대한 이해는 19세기 프린스턴 학파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던 스코틀랜드의 상식철학의 압력과 영향을 받아 형성된 것으로 봅니다. 즉 이러한 방식의 성경권위 이해는 계몽주의 영향이라 본것이죠. 즉 당시 상황의 변증용이라는 뜻이고. 그때 상황의 변증방식을 지금 우리상황에 기준으로 삼아서는 안된다는 식으로 이해가 됩니다. 우리가 신학교에서 배우는 축자영감은 모두 워필드식의 논증방식입니다. 저는 마치 맥그래스가 웨스터민스터에 남아있는 근본주의를 비난하는 것같은 느낌을 받는데요. 그리고 그도 역시 성경무오를 강력히 주장하나 근본주의보다는 열려있는 느낌을 받습니다. 맥그래스의 견해를 따를수 있을까요? 성경관에 있어서는 여전히 근본주의를 따라가야 할까요?? |
|
박은제 목사님의 귀한 질문 감사합니다. 맥그래스 교수가 워필드의 성경 무오와 권위 논증 방식을 비판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워필드가 성경권위를 논증할 때 상식적 실재론과 기초주의 (foundationalism)와 실증주의라는 세 가지 철학적 유산을 사용한 것은 현대주의와 대결하기 위해서 현대주의적으로 대응한 결과가 된다는 것이죠.
하지만 워필드와 맥그래스가 동일하게 가지고 있는 확신은 성경만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유기적 축자적으로 영감된 정확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점이죠.
우리는 각자가 살아가고 있는 역사적, 문화적 정황속에서 성경의 권위와 영감과 무오를 변증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워필드가 19세기말 20세기 초의 현대주의/근본주의 논쟁이라는 정황속에서 자기의 임무를 충실하게 감당했다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워필드의 논증방식을 완전히 버리고 싶은 의도는 전혀 없습니다.
맥그래스와 우리는 20세기말과 21세기 초라는 역사적 상황, 그리고 철학적 기초주의가 무너진 상황, 그리고 어떻게든 포스트모던과 대결해야 하는 문화적 상황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워필드의 방식이 아닌 다른 방식으로 성경권위를 변호해야 되겠지요. 맥그래스 교수는 그래서 '무오'라는 단어 보다는 '전적 신뢰가능성' (total trustworthiness)라는 말을 사용하자고 제안하고 있지요.
저는 우리가 양쪽의 좋은점과 강점을 지탱해야 한다고 봅니다. 워필드와 맥그래스의 성경 권위 논증방식이 다를찌라도 두 사람이 말하고자 한 것은 동일하기 때문입니다.
'방식'이 아니라 '본질'에 우리는 초점을 맞추어야 한다고 봅니다. 본질은 우리 주 예수님이 가지셨던 성경관입니다.
|
'성경 상식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크랩] 성경을 잘 읽는 법 (0) | 2017.01.17 |
|---|---|
| [스크랩] 성경을 읽지 읺은 이유 (0) | 2017.01.17 |
| [스크랩] 더 깊은 성경묵상을 위한 조언들 / 정성욱목사 (0) | 2017.01.17 |
| [스크랩] 영어성경의 종류와 특징 (0) | 2017.01.17 |
| [스크랩] 성경 한 권 더 구입하기 / 오광만의 성경해석 1 (0) | 2017.01.17 |